Sports Kyunghyang

손밖에없다손안에있다

포스텍구원자팀부진해­결책

- 이정호기자 alpha@kyunghyang.com 22일자신문쉽니다

시즌초반흔들리는토트­넘을구하기위해주장손­흥민의어깨가무겁다.손흥민이19일코벤트­리시티와의카라바오컵­3라운드경기에교체투­입된뒤그라운드상황을­지켜보고있다.오른쪽사진은경기가잘­풀리지않자인상을쓰고­있는토트넘안지포스테­코글루감독.코벤트리|게티이미지코리아

토트넘(잉글랜드)이 2024~2025시즌 출발선에서고전하고있­다. 다시 캡틴 손흥민이활약이필요한­때다.

토트넘은19일영국코­번트리빌딩소사이어티 아레나에서 열린 리그컵(카라바오컵) 3라운드코번트리시티­와경기에서후반추가시­간터진브레넌존슨의역­전골로2-1로 승리했다. 토트넘은 2007~ 2008시즌리그컵에­서공식대회마지막우승­컵을거머쥐었고,이번에17년만의우승­트로피획득에도전한다. I관련기사2면

토트넘은일단이날승리­로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. 토트넘은챔피언십(2부)의코벤트리시티를힘겹­게꺾었지만, 큰고비를넘었다는 평가다. 토트넘은이날경

기뒤약64시간이지나­리그5라운드도치러야­한다.토트넘은21일안방토­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를 상대한다.승점3점을놓칠수없는­경기다.

토트넘의시즌초반흐름­은좋지않다.토트넘은지난 15일 홈아스널전에서 0-1로패하면서 앞서 뉴캐슬유나이티드전에 이어2연패를당했다.개막후4경기에서1승­1무2패의성적으로승­점4점밖에쌓지못해1­0위밖으로밀렸다.이번시즌4강후보로도­꼽혔던토트넘에겐최악­의출발이다.무엇보다부상자가많은 북런던라이벌 아스널에당한패배는더­뼈아프다.

기대가높았던토트넘의­안지포스테코글루감독­의지도력에도물음표가­찍혔다.현지언론에서는시즌초­반경질1순위후보로까­지언급된다. 부임2년차를맞은포스­사령탑지도력의문쏟아­져캡틴손골결정력에도­혹평리그2연패 경질설날려줄반전의승­리절실한시점

테코글루감독은지난시­즌 화끈한공격축구로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.앞선조제무리뉴,누누에스피리투산투,안토니오콘테등이해결­하지못했던, 토트넘을침체기에서구­할사령탑으로기대를받­았다.

그러나지난시즌막판부­터노출한수비불안에대­한해결책을찾지못한모­습이다.게다가공격의효율도크­게떨어져있다.손흥민뿐만아니라공격­자원대부분의공격수치­가내려갔다. 여름이적시장에서데려­온스트라이커도미닉솔­란케의활약도아직기대­에미치지못한다.

아스널전을패한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것 이라는변함없는자신감­을드러내면서모든경기­는성공으로가는길로나­아갈기회 라고강조했지만여론은­여전히싸늘하다. 축구전문매체 90min 는아스널전직후 토트넘은보기에는경기­를지배했지만위험지역­에공을보내는경우는많­지않았다. 양쪽끝움직임은너무예­측가능했다며 리그정상급팀들과재정­적인격차는줄였지만,성공적인팀의유산이아­직없다 고지적했다. 맨체스터 시티, 아스널, 리버풀등리그정상급팀­과의전력차가크다는분­석이다.

자연스레혹평은팀의주­축선수인손흥민을향한­다. 팬들은아스널전에서부­진한손흥민을교체하지 않은포스테코글루 감독의결정에대해서도­비판하고있다.손흥민은리그에서4경­기 2골을기록인데, 2골모두 2라운드 에버턴전(4-0 승)에서 넣었다. 리그4경기에모두풀타­임출전하고있는손흥민­은다른3경기에서는부­정적인평가를받고있다.손흥민의라커룸리더십­을비판하는목소리도나­온다.

브렌트퍼드전은경질설­에휘말인포스테코글루­감독에게나, 에이징커브를맞았다고­평가를받는손흥민에게­반전의승리가필요한경­기다.손흥민의존도는더높아­질수밖에 없다. 전체적으로 공격수들의활약이좋지­않은상황이다.손흥민은9월초A대표­팀일정에이은아스널전­을치르고, 리그컵까지교체출전(약30분)하는체력적부담에도 해결사 중책을맡을것으로보인­다.

브렌트퍼드는 현재 승점 6점(2승2패)을쌓아리그9위에랭크­돼있다. 손흥민은브렌트퍼드를­상대로통산6경기에출­전해2골을기록했다.

리그컵진땀역전승토트­넘내일리그5R브렌트­퍼드전개막이후4G서­1승1무2패10위밖­밀린최악의출발

선수들의부상이걱정됩­니다.지난해보다더안좋아졌­네요.

가와사키 프론탈레 유니폼을입고 돌아온 골키퍼 정성룡(39)은 지난 18일 울산문수구장에서열린­울산HD와아시아챔피­언스리그 엘리트(ACLE) 리그스테이지1차전을­마친뒤탄식했다.

경기장곳곳의잔디가심­각하게훼손돼선수들이­기본적인패스나드리블­도 하기 힘든 수준이었기때문이다.아시아최강클럽을다투­는양팀선수들이울퉁불­퉁한그라운드에볼간수­조차힘겨워하는것은코­미디에가까웠다.

정성룡은취재진과만난­자리에서 가와사키 선수들도 오늘힘들었지만울산선­수들은장기적으로많이­힘들지않겠느냐 면서 (울산을방문할때마다)좀개선이되어야하지않­을까라는마음이항상든­다 고아쉬움을내비쳤다.

사실국내경기장들의잔­디가도마에오른것은하­루이틀의이야기는아니­다.무더운여름철이면잔디­상태가나빠지다보니선­수들의하소연이나오기­일쑤다.이른바 논두렁 잔디라 불리는열악한잔디문제­는K리그의고질병으로­불린다.

최근에는2026 북중미월드컵아시아지­역3차예선이열린서울­월드컵경기장과 관련해 캡틴손흥민(32 토트넘)이두차례에걸쳐개선을­요구하기도했다.

축구현장에선논두렁잔­디와관련해의견이엇갈­린다.

날씨라는 자연환경에 가로막힌문제로어쩔수­없다고수긍하거나제대­로관리하려는노력이부­족했다고반박하는것이­다.최근에는후자쪽에힘이­실리는눈치다. 날씨에큰차이가없는일­본J리그는왜잔디상태­에문제가없냐는의문이­제기된다.일본출신미드필더이시­다마사토시(29 대전)는 일본은확실히 잔디상태가좋다. K리그보다 (일본3부리그인) J3리그가더좋을정도 라고비판했을정도다.

정성룡은 사실일본은전반적으로­잔디상태가좋은편 이라면서 올해한국이무더위로힘­든것은사실이지만조금­이라도좋아질필요는있­다 고짚었다.

일각에선경기장잔디관­리를구단이아닌시설공­단이맡는현실이문제라­는지적도나온다.잔디상태에직접적인영­향을받는구단이공을들­여야여름철잔디도살릴­수있다는얘기다. 국내에선대전하나시티­즌이직접경기장 관리를 하고 있는데, 올해무더위에서도잔디­관리에선방했다는평가­를받고있다.

김판곤 울산 감독(55)은 (잔디관리를위해) 애를쓰는분들을비판하­고싶지는않다 며 선수들이힘들어한다는­사실과더나은환경에서­축구를하고싶다는마음­은분명하다 고전했다.

 ?? ?? 한화김서현이증명한1­순위의자격
한화김서현이증명한1­순위의자격
 ?? ?? 가와사키의골키퍼정성­룡이18일울순문수축­구경기장에서열린울산­HD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스테이지1차전­을1-0으로이긴 뒤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있다. 프로축구연맹제공
가와사키의골키퍼정성­룡이18일울순문수축­구경기장에서열린울산­HD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스테이지1차전­을1-0으로이긴 뒤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있다. 프로축구연맹제공

Newspapers in Korean

Newspapers from Korea, Republic