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ports Kyunghyang

골실종 노잼 유로왜?

BBC분석 더위+단기전+수비위주경기탓

- 김세훈기자황민국기자

왜축구강국들이 유로2024에서강력­한힘을보이지못할까.왜골은많이나지않을까.왜언더독들이도전적인­플레이로박수를받을까.이에대해BBC는 왜우리에게익숙한축구­와유로2024축구는­다를까라는제목으로이­유를설명했다.

BBC 네덤오누오하칼럼니스­트는4일 대형팀들이기대에부응­하지못하고,스타플레이어들이빛나­지않으며,상위팀들이실망스럽다­는의견이많다 며그런이유를3가지정­도들었다.오누오하는프리미어리­그 퀸스파크레인저스 등에서뛴뒤은퇴한나이­지리아출신수비수다.

일단빡빡한각국프로리­그가끝난뒤더운날씨속­에서열리기때문이라고­BBC는봤다. BBC는 일부선수는유로202­4에서이번시즌60번­째또는70번째경기를­치르고있다 며 한여름경기를하니피로­도가클수밖에없다 고분석했다.

두번째이유는짧은기간­동안경

8강이 가려진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(유로 2024)가 뜨겁게달아오른열기만­큼이나쏟아지는돌발행­동으로시끄럽다. 선수도, 서포터도끊임없이징계­대상에오르내리고있다.

튀르키예의 극적인 8강 진출을이끈수비수메리­흐데미랄(알아흘리)은지난2일오스트리아­와16강전에서2-1 승리를결정짓는자신의­두번째골을터뜨린뒤엄­지와약지,중지를모으고,나머지두손가락은곧게­펴는늑대경례를선보였­다.

데미랄의이세리머니는­튀르키예우익극단주의­단체 회색늑대의인사법으로 통한다. 회색늑대는튀르키예주­류인튀르크족을제외한 다른 민족을 적으로 규정한다. 독일에선이단체가우익­극단주의로분류돼감시­대상이다.

낸시페저독일내무장관­이유로2024를인종­주의의장으로삼는것은­용납할수없다고경고한­뒤튀르키예정부는독일­대사를초치해외교갈등­으로번졌다.

유럽축구연맹(UEFA)도 데미

기 내용보다는 결과를 보여야하는대회기 때문이다. BBC는 유로대회는좋은경기력­보다는결과가필요하다 며 유로2024에서 보여준축구, 토너먼트에서앞으로보­여줄축구도결과위주축­구 라며 때때로우리가모두기대­하는만큼재미없을수도­있다 고 전했다. 그러면서각팀들은공격­보다는수비를공고히하­는쪽으로경기를풀어가­고

랄의부적절한행동에조­사에들어갔다. 데미랄이자신의행동과­관련해 튀르키예인으로 나의 정체성과관련된문제 라면서 관중석에서이제스처가­나오는것을봤기에더욱­하고싶었다. 이세리머니를보여줄기­회가더있기를바란다 고의도성을인정한터라­징계가불가피할전망이­다.데미랄은오는7일네덜­란드와8강전에출전할­수없을가능성이높다.

잉글랜드의해결사인주­드벨링

있다. BBC는 유럽챔피언스리그결승­전도 유사한 경우 라며 최고팀들이맞붙으면위­험이너무높기때문에실­수를줄이는방식으로경­기를한다 고 설명했다. 반면언더독또는약체들­은상대적으로잃을게 없어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. BBC는 슬로베니아가16강전­에서승부차기 끝에 포르투갈에 패했지만공식적으로조­별리그를포함해4튀르­키예8강이끈데미랄인­종혐오세리머니 발칵

엄(21 레알마드리드)도외설적인세리머니로­UEFA의조사를받고­있다.벨링엄역시1일슬로바­키아와16강전에서극­적인동점골을터뜨린뒤­자신의중요부위를움켜­쥐고흔드는듯한동작으­로비판을받았다.

다만데미랄과벨링엄의­세리머니는징계수위가­다를전망이다.데미랄이 출전 정지를넘어 선수자격까지 흔들만한 사안이라면,벨링엄은벌금수준으로­끝날가능경기를 모두 비겼다 며 슬로베니아가그렇게까­지하리라예상한사람은­별로없었지만그들은매­우강하고결연했다 고설명했다.또각국수비수들이훌륭­한것도골이많이나오지­않는원인중하나다. BBC는 우리는축구를생각할때 늘 공격수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며 동시에유럽에는최고수­비적지능을가진선수들­이있다는걸기억해야한­다 고강조했다.강호들이 수비적으로 플레이하면서 공격찬스자체가많지않­은데다수비수들이강하­기때문에골도상대적으­로적게나고박진감도떨­어진다는의미다.

BBC는 잉글랜드의경기력이좋­지않다고많은사람들이­이야기한다 며 잉글랜드가승부차기에­서라도계속이긴다면불­만은많이사라질것 이라고주장했다.BBC는 결과를끌어낼수있는능­력은토너먼트에서 큰자산 이라며 잉글1랜드대표팀에힘­을실었다.성이높다.

선수들만돌발행동을벌­이는것은아니다.독일전역을누비는각국­서포터들의잘못도만만­치않다.크로아티아와알바니아­의지난달 20일조별리그B조2­차전에선관중석에서 세르비아를죽여라, 죽여라,죽여라 라는구호가나오면서문­제가됐다.세르비아는지난수십년­간알바니아,크로아티아와불편한관­계를유지해왔는데,이문제가경기장에서표­출됐다.세르비아축구협회는이­구호를문제삼으며UE­FA에정식조사를요구­했다.

세르비아팬들도사고에­선자유롭지않다. UEFA가세르비아팬­들의잘못으로세르비아­축구협회에때린벌금만­16만 6625유로(약2억 5000만원)나 된다. 디애슬레틱에따르면2­4개국가운데21개국­이이번대회조별리그까­지팬들의갖가지 사고로 UEFA에서 벌금처분을받았는데, 벌금총액만129만 3645유로(약 19억원)였다.벌금에서자유로운국가­는프랑스와슬로바키아,스페인3개국뿐이다.

외교갈등부른이손동작­뭐길래

 ?? ?? 튀르키예메리흐데미랄­이지난2일오스트리아­와16강전에서자신의­두번째골을터뜨린뒤문­제의세리머니를하고있­다.
튀르키예메리흐데미랄­이지난2일오스트리아­와16강전에서자신의­두번째골을터뜨린뒤문­제의세리머니를하고있­다.
 ?? EPA ?? 네덜란드와루마니아선­수들이유로2024 16강전에서헤딩경합­을벌이고있다.
EPA 네덜란드와루마니아선­수들이유로2024 16강전에서헤딩경합­을벌이고있다.

Newspapers in Korean

Newspapers from Korea, Republic